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지난해 발생한 성남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의 축제행사 공동 주최가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22일 경찰이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른 것으로서, 그 동안 대책본부를 비롯해 성남시가 일관되게 증명해온 진실과 온전히 일치한다.
김 대변인은 이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청 압수 수색, 관련자 계좌추적 등 근거없는 거짓 정보들이 의도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치 시가 행사의 공동주최로서 책임이 있는 듯 집중적인 여론몰이, 표적수사로 이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시가 공동주최하지 않았다는 진실이 드러난 이후에는 부화뇌동(附和雷同)해 법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기사 써나르기에 바뻤던 일부 언론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법적 책임 문제에 대해 단 한건의 기사도 게제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울러 “시는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무한책임을 수차례 약속했고, 유가족· 부상자, 그리고 그 가족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제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진 만큼 경찰 당국은 과잉, 표적수사에 대해 성남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