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10건중 1건은 공동주택서 발생…요리 시 부주의 원인

2015-01-22 13:42
  • 글자크기 설정

[자료=화재보험협회]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전체 화재 10건 중 1건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물 조리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다.

22일 화재보험협회에 따르면 2014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4만2135건의 화재 중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4231건으로 전체 화재의 10%를 차지했다.
공동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약 134억원(3.3%)이나 인명피해는 전체 2210명 중 400명(18.1%)이 발생해 재산피해보다는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주의로 분류되는 세부요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에 의한 화재가 138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643건, 난로 및 양초 등의 불씨·화원 방치가 192건, 빨래삼기 100건 순으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원인이 많았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은 독립적인 공간이며 거주자가 휴식중이거나 취침상태일 경우가 많으므로, 사람들이 주로 활동하는 시설보다 인명피해 발생위험이 높아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비율이 높은 만큼, 각 세대마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평소 화재예방을 생활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