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아침밥 인문학’으로 봄을 재촉한다.
평일 주간이나 야간 등에 인문학 강연을 듣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2013년 9월부터 1년에 2차례(봄·가을) 군포인문대학을 운영해오던 시는 강좌 이름을 ‘아침밥 인문학’으로 변경하고, 22일부터 올해 봄 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어 4월에는 ‘세계 문명사 대기획’ 시리즈의 6부작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개항과 전쟁>, <무원록-조선의 법과 정의> 등을 출간한 이주희 PD가 강사로 나서 ‘매혹할 것인가, 군림할 것인가’란 주제로 시민과 만난다.
또 5월에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페미니즘의 도전> 등을 쓴 여성학 박사 정희진 작가가 강단에 올라 ‘인문학적으로 글쓰기와 말하기’에 대해 시민과 소통한다.
한편 김국래 책읽는군포과장은 “하루의 시작을 ‘아침밥 인문학’에서 맞으면 삶의 지혜를 얻고, 함께 공부하는 지기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루를 든든하게 해주는 아침밥 같은 인문학 강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