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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1/22/20150122101044382150.jpg)
금[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FT는 “ECB의 양적완화 발표가 임박한 21일 금값이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인 트로이온스(귀금속 중량 단위)당 1300달러(약 140만원)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금값은 올해 들어 3주 동안 8.7% 상승했다.
특히 경기부양을 위한 국채 매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CB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제를 되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5%로 내렸다.
HSBC은행의 제임스 스틸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볼 때 금값은 유로화의 움직임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최근 안전자산 수요 심리가 일탈을 낳았다”며 “ECB의 양적완화 조치로 유로화가 더욱 약세를 보이면 금값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려서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량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33t이나 늘었다.
금값과 함께 또 다른 귀금속인 은값은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인 트로이온스당 18.08달러(약 2만원)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