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출연 이수와 멤버 제이윤의 돌발 발언, 엠씨더맥스의 운명은?

2015-0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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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 출연한다. 도덕적 지탄에서 벗어나지 못한지 여론은 이수를 빗겨간 가운데 멤버 제이윤의 돌발 발언이 더해져 파란이다. 엠씨더맥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1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나가수3' 제작발표회에는 양파, 소찬휘, 박정현, 하동균, 씨스타 효린, 이수, 스윗소로우가 라인업을 확정 짓고 출연했다.

특히 이수의 출연 소식은 세간을 뜨겁게 했다. 지난 2009년 당시 16세 미성년자이던 A양과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아 파문을 일으켰기 때문.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나 지난해 1월 정규 7집을 발매하면서 조심스럽게 복귀했다.

2015년, 이수는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인 '나가수3'에 출연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이면서 활동 의지를 굳혔다. 긴 자숙시간을 거쳤으나 지상파 방송 출연에 대한 거부감은 강하다. "범죄자가 지상파 방송에 나오는 게 말이 되느냐"는 거친 반응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점입가경, 멤버 제이튠이 이날 이수를 겨냥하는 듯한 글을 남겨 의문을 자아냈다.
 

[사진=제이윤 SNS]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대박나라"며 "죽으면 다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 "7년 버렸네"라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현재 "7년 버렸네"라는 글을 제외하고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특히 7년은 입대와 더불어 이수로 인한 활동 중지 시기와 비슷해 이수의 '나가수3'출연으로 잡음이 생긴 것은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초 활동 이후 OST 발매 말고는 특별한 활동이 없는 것과 관련해 불화설 및 해체설이 난무하는 상황. 그러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에 맞서 결국 MBC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며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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