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 플렉스2’ 30일 출시…80만원 후반 대

G플렉스2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가 곡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LG G 플렉스2’를 오는 3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G 플렉스2를 국내 시장에 첫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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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플렉스2는 전면(700R)·후면(상하로 650R, 좌우로 400R)·측면(550R) 등에 서로 다른 곡률을 적용해 입체적인 커브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작인 G 플렉스에는 700R의 한 가지 곡률만 적용됐다.

폰 전면의 윈도 글라스는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3에 LG전자 독자적인 화학처리 공법을 더해 20% 이상 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했으며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묶음기술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가 300Mbps로 기존 LTE 보다 4배 빠르다.

G 플렉스2는 전작에서 선보였던 ‘셀프 힐링’ 기능을 강화해 10초 안에 스크래치 복원이 가능하다.

셀프 힐링은 후면 커버에 입힌 고밀도 분자구조의 스크래치 방지필름이 흠집을 스스로 메우는 기능이다.

5.5인치 풀HD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고속 충전(40분에 50% 충전)이 가능하며 △손 떨림을 보정해주는 ‘OIS 플러스’ △레이저 오토 포커스 △듀얼 플래시 등의 카메라 기능도 장착했다.

UX(사용자 경험)는 ‘글랜스 뷰’가 눈에 띈다. 이는 꺼진 화면에서도 스크롤하면 시간·날씨·메시지 수신 여부·부재중 전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셀카 사용자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제스처 샷’(손바닥을 펼쳤다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 기능의 피사체 인식 가능 거리가 최대 1.5m까지 확대됐다.

또 셀카 촬영 후 팔을 내리고 폰을 내려다보면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스처 뷰’ 기능도 추가됐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 플라멩코 레드 등 두 가지이며 출하가는 80만원 후반대이다.

다음은 G 플렉스2의 주요 사양.

△AP: 퀄컴 스냅드래곤 801(2.0GHz 옥타코어 64비트)
△디스플레이: 5.5인치 풀HD (1920x1080, 403ppi)
△카메라: 전면 1300만 화소, 후면 210만 화소
△메모리: 2GB LPDDR4 램, 32GB(마이크로SD 슬롯 지원, 2TB까지 확장 가능)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5.0.0 롤리팝
△네트워크: 광대역 LTE-A·3밴드 LTE-A
△배터리: 3000mAh(일체형)
△크기 및 무게: 149.1 x 75.3 x 7.1mm(~9.4mm), 152g
△출고가: 80만원 후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