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감독 안재형 아들 안병훈, 시즌초반 상승세 탔다

2015-01-22 08:49
  • 글자크기 설정

유러피언투어 ‘카타르 마스터스’ 첫날 선두와 2타차의 공동 3위…양용은은 중하위권 머물러

첫날 드라이버샷을 평균 300야드 날리며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                                             [사진=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탁구스타 커플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인 안병훈(24)이 시즌초 유러피언투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열린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한 안병훈은 21일(한국시간) 시작된 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카타르 도하GC(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선두 올리버 피셔(잉글랜드)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다. 그와 같은 3위에는 어니 엘스(남아공), 폴 로리(스코틀랜드) 등 11명이 포진했다.

2009년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그 이듬해 마스터스에도 출전한 안병훈은 2011년 프로가 됐다. 지난해에는 유러피언 2부(챌린지)투어 ‘롤렉스 트로피’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덕분에 시즌 상금랭킹 15위안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안병훈은 이날 드라이버샷을 평균 300야드나 날렸다. 18개홀 가운데 16개홀 어프로치샷을 그린에 올려 88.88%의 높은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퍼트수는 그린을 적중한 홀에서는 27개, 전체로는 29개였다.

양용은은 버디 4개, 보기 5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선두와 8타차의 공동 83위다. 정연진은 6오버파 78타로 126명 가운데 124위다.

세계랭킹 2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5위,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6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언더파 69타로 통차이 자이디(태국), 찰 슈워첼(남아공) 등과 함께 22위, 세계랭킹 5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는 수요일인 21일 시작해 토요일인 24일 끝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