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 신청사 브리핑실에 예고 없이 들어와 "옥수동 H아파트 개별난방 전환작업을 수행할 시공업체에 지불해야 할 입찰비 4억 2000만원을 관리사무소 소장과 동대표가 지불했는지 의심스럽다"며 관리사무소 소장과 동대표의 수상한 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주민자치 회장으로서 난방 시공업체에 지불한 입찰비 거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 통장을 공개하라고 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시공업체와 동대표의 말이 서로 다르다. 성동구청에도 관리사무소 소장이 통장내역을 공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을 했지만 몇월 동안 모른 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부선 씨는 "관리사무소 소장과 동대표가 난방사건이 종결된 지난해 가을 이후로 주민회의를 방해하는 등 모든 원천적인 권리를 빼앗고 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