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사진=김승남 의원실]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오는 3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호남선 KTX 노선에 서대전역 경유 논란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보성)은 호남고속철도는 당초 원안대로 운행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3월부터 개통예정인 호남선 KTX는 서울-광주까지 운행시간이 93분으로 단축돼, 수도권과 호남권에 상당한 지리적·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될 경우 기존 노후화된 노선을 사용하게 돼 거리는 29km늘어나고 운행시간 역시 45분이 늘어난 2시간 18분이 걸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3년 기준 광주-서대전역 이용객은 하루 평균 200명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수요도 없는 일부지역의 지역 선심성 무리한 요구를 듣지 말고 호남고속철도의 취지대로 당초계획대로 개통해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