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21일 “정말 힘들게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 축제로 시작될 수 있다는 믿음이 계속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최고위원은 “아마 중앙정부가 12조원(약 100억 달러) 정도, 지방정부가 7000억원의 재정을 투입을 하도록 돼 있는 것 같다”며 “IOC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비용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점 때문에 분산 개최도 가능하다는 결정을 준 것으로 알고 있고, 이것 때문에 또 많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얼마 전에 끝난 인천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인천이 지금 막대한 적자를 끌어안고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또다시 국민에게 큰 부담을 안기지 않고 성공적 축제가 되도록 밀도 있게 지혜를 모아 방향을 잡고 나아가야 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