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본사 오픈갤러리에 '콜라보 다모여展' 개최

2015-01-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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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코트라(KOTRA)는 21일부터 업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한자리에 모은 '콜라보 다모여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와 디자이너 11인이 국내기업들과 협업해 그간 국내시장에서 시도된 아트 콜라보레이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예술과의 협력에 대한 영감과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내에는 콜라보 제품과 작가의 원작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각각의 제품이 작가의 작품으로부터 어떠한 영향을 받아 탄생하였는지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코트라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 한국 도자기는 아이돌(Eyedoll)과 해피하트 등 캐릭터로 주목받는 마리킴과 찰스장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 감성을 도자기 안에 담아 일상속의 예술을 실현하고자 하였고, 2015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초청작가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설화수가 추구하는 조화와 균형을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철’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김병진 작가는 조니워커 하우스 및 보네이도 코리아와의 협업으로 브랜드가 갖는 메시지를 알파벳 조합을 활용해 재탄생시켰다.

그밖에 275c, 강준영, 아트놈, 이상봉, 하태임 등 작가와 르 백소, 지포뮤지엄, 클리오, 페르노리카 코리아, 행남자기, LG전자 등 기업이 협업한 제품도 작가의 원작과 함께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보네이도 코리아의 최영훈 팀장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보네이도 제품에 작가들의 상상력을 더해 제품을 작품으로 탈바꿈시키는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며 "이를 통해 차별화 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인 가치 외에 시각적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통한 문화경영의 전파와 이를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2년 12월부터 본사 1층에 오픈갤러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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