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과 달리 유치원은 시교육청 관할로서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청연 교육감은 20일 오전9시에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시교육청은 우선 해당 유치원의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동학대(폭행)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곧바로 시교육청이 취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유치원은 퇴원을 요구하는 원아에 대한 환불조치를 하기로 하였고, 퇴원 유아 외에는 등원하여 정상 운영하고 있다.
대책반은 시교육청 교육국장(송영기)이 총괄하고 학교교육과(이기흠)가 직접 상황실과 현장점검팀을 운영하며 감사관실이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보고, 협력체계를 마련할 것이다.
대책반은 첫째, 시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해당유치원이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 둘째, 이후 유치원 아동폭행 위협에 관한 민원 신속 조치. 셋째, 아동폭행 예방을 위해 1월 말부터 4월까지 관내 유치원 무작위 표집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 넷째, 특별점검에서 아동폭행 예방 및 사례 조사, 학부모 간담회 등 실시. 넷째, 원장 원감 특별 회의(연수) 소집 시행 등을 한다는 방침을 우선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