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 빠른 LTE 시대 개막... "이통 3사 고객 유치전 본격화"

2015-01-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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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가 개시된 지 7개월 만에 4배 빠른 LTE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4 S-LTE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3밴드 LTE-A는 3개 대역 주파수 묶음기술(CA)을 적용해 최고 300Mbps(초당메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LTE의 4배, 3세대(3G)보다는 21배 빠른 것이다.

갤럭시노트4 S-LTE는 기존 모델의 장점인 S펜과 고성능 카메라 기능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가 추가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수백 대 규모이며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전용 단말 출시일이 확정됨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고객 유치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전용 단말 출시에 맞춰 21일부터 3밴드 LTE-A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지원금 액수는 21일 자정에 공시된다.

작년 말 100명 규모의 고객체험단을 상대로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도 단말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공격적으로 판촉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해당 단말에 1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주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삼성전자 측과 갤럭시노트4 S-LTE 공급 협상을 하고 있으며 이번 주중 LG전자의 'G플렉스 2'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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