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가 FA 투수 맥스 셔저를 영입했다. 이 계약은 투수 역대 2위의 초대형 계약이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을 비롯한 많은 매체들은 일제히 셔저의 워싱턴행을 보도했다. 이번 계약이 눈길을 끈 이유는 셔저가 이번 FA시장에 나온 모든 선수 중 단연 No.1으로 손꼽혔던 최대어였기도 하지만 그 계약 규모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셔저 밑에 투수로는 2011년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던 저스틴 벌랜더(7년 1억8,000만달러), 시애틀의 에이스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7년 1억7,500만달러) 등이 있다.
셔저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2013시즌을 앞두고 프린스 필더때 성공했던 ‘계약 늦추기 전략’을 이번 셔저 때도 똑같이 적용해 성공을 거두며 왜 그가 ‘악마의 에이전트’인지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