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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분양시장 활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부동산써브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말 현재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757만6679명으로 2013년 12월 말 1620만9822명 대비 136만6857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5년(2010~2014년)간 가장 많은 증가세다.
지역별 증가 수는 지방이 97만9868명으로 수도권 38만6989명에 비해 약 2.5배 이상 많았다. 세부 지역 증가 수는 경기가 22만295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2위는 부산 16만8695명, 3위 대구 15만1432명, 4위 경남 12만9236명, 5위 서울 11만7343명 등의 순위를 기록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기존 주택시장 보다는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건설사들도 올 한해 유망 분양 물량을 대거 공급할 예정"이라며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