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적 판타지'를 내세우는 이번 공연은 총 2막13장으로 구성됐다. 1막은 임진년의 봄을 시작으로 일본의 꿈, 난리났네, 북소리, 의병 한 가족, 한양점령, 기강전투로 이어진다. 2막은 구사일생, 모여드세, 진퇴양난, 정암진 전투, 남강은 흐른다, 구국의 등불로 무대를 형상화한다.
총 40곡의 창작곡이 삽입된다. 곽재우가 중시한 민족의 정신과 충(忠)·의(義)·상생을 픽션으로 재구성, 한국 고유의 가락과 춤을 더한 K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1552~1617)의 삶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2014년 의령군 ‘의병의 날’ 전야제 공연 만석에 이어,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 극장(1,200석 규모)공연 매진, 용산아트홀 미르 극장(780석 규모)공연 또한 티켓오픈 이틀 만에 전석매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