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일 오후 6시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리는 영남권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영남지역 신공항 건설, 지방분권 및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등 영남권의 공동 현안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2일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회의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열리는 자리로 의장 시‧도인 대구시에서 주관하게 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영남권 지역민의 염원인 신공항 건설에 따른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와 관련해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집중 논의하게 된다.
또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움직임에 대해 영남권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도 우려를 하면서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과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안건도 다룬다.
이 밖에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홍보마케팅 추진과 연계 관광 상품 발굴을 통한 영남권의 관광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영남권 5개 시도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 등 각종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상호 홍보와 적극적 참여로 영남권 경제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등 광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