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중국 CCTV와 손 잡았다… 예능 '딩거룽둥창' 제작

2015-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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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중국과 계약[사진=코엔]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코엔이 중국 CCTV과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코엔이 제작한 문화교류 리얼리티 예능 ‘딩거룽둥창’이 오는 3월 1일 밤 9시(현지시각) CCTV3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그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 어디가’, ‘런닝맨’ 등 국내에서 성공한 방송콘텐츠들이 중국 후난TV , 저장TV와 같은 위성방송사에 포맷을 차용하는 형태의 수출은 있었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방송사인 CCTV의 제의로 외주 계약을 체결한 사례는 코엔이 처음이다.

코엔은 국내에서 제작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을 기획해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현지를 오가며 출연자 섭외 및 촬영, 편집 등 모든 부분을 주관했다.

코엔의 첫 해외 제작 프로그램인 ‘딩거룽둥창’은 한중스타들의 중국 전통극 도전기를 그린 문화교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강타, 김종국, 장혁, 박재범, 김성수, 조세호와 궈징페이(곽경비), 슝다이린(웅대림), 류위신(유우흔), 지커쥔이(길극준일)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중국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딩거룽둥창’은 지난 11월 15일 중국 언론을 통해 함께 출연중인 김종국과 슝다이린의 사진이 공개되며 중국은 물론 국내 온라인에서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바 있으며, 엑소의 첸,타오와 에프엑스의 빅토리아 등의 게스트 출연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엔의 안인배 대표이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쇼미더머니3’ 등을 제작하며 쌓아온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가 얻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현재 ‘딩거룽둥창’ 외에도 다수의 프로그램이 중국 방송사와 계약 단계에 있다. 중국내 예능 제작 선두주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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