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탐색단대, 에어아시아 실종항공기 탐색 종료 후 복귀

2015-01-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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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출발, 15일간 51시간 탐색임무 수행

한∙미∙일∙러 등 7개국 연합탐색작전 실시도 큰 성과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실종항공기(에어아시아) 탐색작전에 투입됐던 해군 탐색단대가 임무를 종료하고 경북 예천기지로 복귀해 복귀 신고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6항공전단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군 6항공전단은 지난해 12월 30일 인도네시아 자바해역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 및 실종자 탐색을 위해 경북 예천비행장을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한 해군 탐색단대가 임무를 마치고 지난 16일 오후 예천 기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해군 6항공전단 소속 해상초계기(P-3C) 1대와 단대장 윤기희 대령(50세) 등 21명으로 구성된 탐색단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할림 공군기지에 전개해 지난 1일부터 15일간 총 51시간을 비행하며 해상탐색작전을 펼쳤다.
해군 탐색단대는 지난 1월 2일 12시경(현지시각) 할림 기지로부터 동북방 277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6구를 발견해 인근 해상에서 탐색 중인 인도네시아 함정에 위치를 통보, 인양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이번 실종항공기 탐색작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7개국 함정 19척, 항공기 13대가 투입되어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 주관 하에 임무를 분담하며 다국적군 연합탐색작전을 펼쳤다.

탐색단대장 윤기희 대령은 “실종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부여된 탐색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최단시간 내 현장으로 이동해 탐색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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