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해군 6항공전단은 지난해 12월 30일 인도네시아 자바해역에서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 및 실종자 탐색을 위해 경북 예천비행장을 출발해 인도네시아로 향한 해군 탐색단대가 임무를 마치고 지난 16일 오후 예천 기지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해군 6항공전단 소속 해상초계기(P-3C) 1대와 단대장 윤기희 대령(50세) 등 21명으로 구성된 탐색단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할림 공군기지에 전개해 지난 1일부터 15일간 총 51시간을 비행하며 해상탐색작전을 펼쳤다.
또한 이번 실종항공기 탐색작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 7개국 함정 19척, 항공기 13대가 투입되어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 주관 하에 임무를 분담하며 다국적군 연합탐색작전을 펼쳤다.
탐색단대장 윤기희 대령은 “실종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부여된 탐색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최단시간 내 현장으로 이동해 탐색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