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마곡동에 짓는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모델하우스에 주말동안 4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몰렸다.
18일 회사 측에 따르면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모델하우스에는 첫날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주말까지 사흘간 약 3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마곡지구 민간 브랜드 첫 분양이자 유일한 분양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천구 목동에서 온 최연희(43)씨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목동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마곡에서 집을 살 생각으로 찾아왔다"며 "목동보다 저렴한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들고 선택형 수납공간이나 엄마를 위한 공간이 있는 점도 좋다"고 말했다.
전용 59㎡타입 일부 가구에 3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한 주방도 돋보인다. 주부의 작업 동선을 줄이기 위해 'ㄷ'자형 주방 설계를 적용하고 음식물탈수기, 걸레받이 일체형 수납장 등이 설치돼 주방 위생은 물론 공간 활용도를 높혔다.
전용 84㎡타입 일부 가구에도 판상형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발코니 확장시 자녀방에 침실별 빌트인 붙박이장을 설치해 풍부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자녀방에는 계절별, 연령별 옷길이에 따라 수납이 가능한 가변형 옷걸이봉과 코디 수납장을 적용한다.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서울에 남은 마지막 알짜 택지지구로 불린다. 총면적 366만5722㎡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6.5배, 여의도의 1.3배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33개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첨단 연구개발(R&D) 업무단지의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김포공항이 가깝고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2017년 개통 계획)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지하철로 이동 시 마곡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강남까지 30분가량 걸린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27-625번지 일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