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3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월 둘째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5%만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응답자 중 5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적인 응답은 지난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적 응답은 4%포인트 상승했다.
▶어린이집 가해 교사 영장
B(4)양을 폭행하고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B양의 토사물을 손으로 집어들어 먹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 어린이집 가해 교사에 대한 영장이 청구됐다.
▶김어준 주진우 무죄
박근혜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 의혹을 보도한 주진우 시사인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는 공직선거법위반·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 김어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일부 과장된 표현은 있지만 보도를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언론의 자유에 의해 보호돼야 할 언론활동의 범주에 속한다”고 밝혔다.
▶강정호 계약 공식 발표지난 12일(현지시간)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28)와 4년간 1600만 달러(약 173억 5200만원)에 계약하는 데 합의했음을 알렸다. 강정호는 연평균 400만 달러의 금액을 받는 메이저리그 야수로 향하게 된다. 피츠버그 쪽은 그리 많지 않은 평균 금액을 끌어낸 것에 대해 만족스러움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강정호 측은 금액은 많지 않더라도 4년이라는 계약기간을 보장받았던 것은 큰 장점으로 볼 것이다.
▶현대차 통상임금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판결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 가운데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조합원(5700여명)에게 지급되는 상여금 가운데 일할상여금만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법원 측의 요지는 정기상여금이라 할지라도 일정기간 근무를 조건으로 지급될 경우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법원은 15일 미만 근로자에게 정기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단체협약이 있어 현대차가 2개월에 한 번씩 지급하는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으로 인정하지 않은 반면, 일한 날짜와 상여금액이 비례하는 일할상여금은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것이다.
▶임 병장 사형 구형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GOP에서 동료 소초원들을 상대로 수류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총기난사 사건 가해자 임 병장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 받았다. 군 검찰은 16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에서 진행된 군사재판에서 임 병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찰은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이라며 “비무장 상태인 동료 소초원을 대상으로 벌인 범죄인만큼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11년래 최고
1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낮은 실업률과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는 98.2로 조사돼 2004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지난 16일 오전 10시 15분께 강원도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공근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4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로 인해 5명이 중상을 입는 등 2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표현의 자유를 뜻하는 ‘나는 샤를리다’라는 구호에 이어 종교를 모욕하는 자유까지는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인 ‘나는 샬 리가 아니다’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의 종교와 관련해서는 한계가 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믿음을 도발해서는 안 된다. 누구에게도 다른 사람의 종교를 모욕하거나 놀릴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SS501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
김형준이 16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같이 공연하네. 301크로스. 내일과 허영생 김규종”이라고 한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했다. 허영생은 17일, 자신이 근무 중인 서울경찰홍보단이 개최하는 ‘뮤지컬&토크콘서트’ 무대에 SS501 김형준, 김규종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