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4달러(5.3%) 상승한 배럴당 48.69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이번 주에 1% 정도 올라 주간 단위로 7주 만에 상승했다.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65달러(3.42%) 오른 49.92달러대에서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OPEC 회원이 아닌 산유국들이 애초 예상보다는 느린 속도로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돼 원유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시간대는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가 98.2”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고 블룸버그가 전문가 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간값(94.1)보다 4.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금값도 올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1.0%) 상승한 온스당 1276.90달러를 기록했다.
스위스가 최저환율제를 폐지해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