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신임총장은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제34대 외교통상부 장관과 제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주 폴란드 대사와 대통령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등 국내외 외교안보 관련 중요 보직을 역임했다.
송 신임총장은 공직 재임 중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의 미래 구도를 위한 다자적 틀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05년 6자회담의 한국측 수석대표로서, 미국과 함께 회담재개를 구체화하는 한편, 한ㆍ미, 한ㆍ중 간 협의와 남ㆍ북 간 소통을 조합하여 북핵 해결을 위한 9ㆍ19 공동 성명을 도출하는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외교통상부 장관 재임 시 동북아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한ㆍ중ㆍ일 협력 체제가 필수불가결의 요소임을 인식하여 별도의 한중일 3국 외교장관 회담을 제도화하고, 무역ㆍ환경ㆍ항공ㆍ해양ㆍ문화 교류 등 분야에서 3국간 합의를 끌어내었다.
이에 앞서 송 신임 총장은, 외교부 북미국장 재임 시절 한ㆍ미 SOFA를 개정하여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ㆍ미관계 발전의 초석을 만들었다.
이에 학교법인 심연학원은 그의 경력과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선임했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2015년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