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낮아 여름철보다 음식이 덜 상하는 겨울철이라고 식중독이나 감염병에 안전한 것은 아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겨울철에 더욱 기승을 부려 주의가 필요하며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 오래 생존하고 음식물이나 환자의 침, 오염된 손, 문 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가 많은 것은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워 감염이 여름철 보다 더 잘되기 때문이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을 다녀온 후, 조리전, 귀가 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하여야 하며, 어패류를 85℃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고, 물은 끓여서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또한,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 등에서는 조리기구를 열탕이나 염소소독(락스)을 하고 세척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설사, 구토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