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집 아동학대 전수조사… 가해교사 "상습폭행 절대 아냐"
벨기에 경찰은 독일과 인접한 동부 베르비에에서 테러를 준비하던 이슬람 테러조직 조직원 2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경찰과 테러조직은 총격전을 벌였으며, 기차역 근처에서는 폭발음이 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전 시리아에서 귀국한 이들은 대규모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당국은 벨기에 일부 지역의 테러경보 수준을 격상했다.
◆ '안산 인질극' 인질범 김상훈, 둘째 딸 살해전 성폭행 시도?
'안산 인질극'의 인질범 김상훈이 "나도 피해자다. 경찰과 아내가 피해를 키웠다"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상훈이 2년전 둘째 딸(16·사망)을 성폭행했다는 피해자 가족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년전 김상훈이 둘째 딸을 성폭행했었다. 또한 인질극을 벌이던 중 큰 딸이 보고 있는 가운데, 둘째 딸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라고 말했으며,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한 뒤 성폭행까지 시도했다"고 말했다. 인질극을 겪었던 큰딸은 "자위 행동을 한 뒤 동생에게 사정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죄책감이 없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다. 또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고 어린 자녀를 성폭행한 상안을 보면 성도착증적이며 편집증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 월성 1호기 계속운전 결정 연기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30년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심사한 결과,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정을 연기했다. 지난 2012년 11월 가동이 중단된 월성 1호기를 두고 한국수력원자력은 2009년 운전기간을 10년 연장하는 계속운전을 신청했고, 원안위가 이를 심사해왔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민간 전문가검증단은 계속운전시 안전성 보장이 어렵다며 재가동을 반대하고 있어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서울 한티역 도곡시장 화재…11개 점포 소실
15일 오후 3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재래시장인 도곡시장 입구 부근의 가건물점포 구역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 불은 옆 건물로 빠르게 번졌고, 11개 점포를 소실시킨 채 오후 4시 16분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건물 사이 공터의 폐자재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특히 맞은편 백화점 출입구를 통해 검은 연기가 유입돼 고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