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초보 부모들의 임신, 출산 등 육아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아용품을 구매하고 육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육아 박람회부터 각종 육아 정보를 담은 도우미 앱, 각종 육아 클래스까지 초보 엄마들은 모르는 알짜배기 육아 정보 채널들을 소개한다.
이제 육아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육아 박람회는 해마다 참관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육아 필수 체크 품목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발품을 팔지 않고도 육아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박람회의 특성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해 예비‧초보 부모들에게 인기다.
이에 2015년 수도권에서 첫번째로 열리는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인 ‘제19회 맘앤베이비엑스포(국제임신출산•유아교육박람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박람회는 일산 킨텍스(KINTEX) 전시장 4~5홀에서 오는 29일부터 2월1일까지 진행되며 국내외 250개사, 1000여개 부스가 참가해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맘앤베이비엑스포 홈페이지(www.momnbabyexpo.co.kr)에서 27일까지 사전등록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자에 한해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육아 도우미 앱, 아기 울음 소리까지 분석
서툰 초보 엄마, 아빠들을 위한 똑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우는 아이 때문에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있다면, 아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한다. '크라잉베베 울음분석기'는 아기 울음 소리를 녹음하면 그 울음의 원인을 분석해 주는 울음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다.
임신과 출산 등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아이의 맞춤 정보를 700일 동안 매일 받아볼 수 있는 육아정보 알림 서비스 앱 '700일 육아도우미'도 인기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뒤 아기의 생년월일과 알림을 설정하면 체크 해야 할 맞춤 육아 정보를 700일 동안 매일 받아볼 수 있다. 앱 내에는 월 또는 주마다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아이의 신체 발달사항이나 특징 등이 잘 정리돼 있어 초보 엄마, 아빠들에게 유용하다.
◆육아 클래스, 초보맘들에게 꼭 필요한 사전 지식 제공
유아 관련 기업에서 진행하는 무료 클래스도 예비‧초보 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맘스쿨', 남양유업의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파스퇴르의 '예비엄마교실', 일동후디스의 '예비맘클래스' 등이 대표적인 육아 클래스이다.
월 5∼6회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교수•전문의, 가족계획 전문가 등을 초빙해 임산부들을 위한 필수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 아기용품 전문브랜드 ‘토미티피’는 매월 정기적으로 '모성수유 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수유 스트레스 대신 엄마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진행되는 이 클래스는 전문강사가 실용적인 수유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한다.
매일아이(www.maeili.com)에서는 △모성수유의 장점 및 올바른 수유자세 △성공적 혼합수유법 △분유 타는 법 및 분유 수유 팁 등 수유와 관련된 전문적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