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비전 수립’ 첫 발 뗐다

2015-01-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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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첫 회의…연구방향 설정 등 논의 -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21세기 환황해 아시아경제시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전략이 될 ‘충남경제비전’ 수립을 위한 대장정의 첫 발을 뗐다.

 도는 15일 KTX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충남경제비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충남경제비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와 국내·외 및 도내 경제 현황 설명, 비전 수립 연구방향 설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경제비전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충남경제의 15년후(2030년)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전략을 담게 된다.

 이와 함께 충남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역제안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정책도 발굴하게 된다.

 이날 본격 가동을 시작한 충남경제비전위원회는 대학 교수와 기업인, 연구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충남경제비전 수립 방향 설정, 주요 의제 논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또 경제산업실 내 비전수립추진단을 설치·가동하고, 충남발전연구원에 비전연구단을 설치·운영한다.

 충남경제비전은 오는 3월 초안을 작성한 뒤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하며, 12월까지 실행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도는 민선6기 도정 핵심 방향으로 행복한 성장·행복할 권리·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를 제시하고, 행복한 성장 주요 사업으로 ‘충남 경제비전’을 수립키로 했다.

 안 지사는 지난 13일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올해 안에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충남도의 경제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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