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올해도 세계 남자골프는 내 손에”

2015-0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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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첫 대회 ‘아부다비 챔피언십’ 1R에서 5언더파로 상위권…동반 플레이어 리키 파울러와 어깨 나란히

새 해 첫 대회에서 상큼하게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년 첫 대회 첫 라운드를 산뜻하게 마쳤다.

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아부다비GC(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골프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경기가 진행중인 오후 6시15분 현재 선두권에 2타 뒤진 공동 4위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올시즌을 시작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매킬로이는 파5인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그 이후 파 행진을 하던 매킬로이는 17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매킬로이는 후반들어 4∼6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은데 이어 7,8번홀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기록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위만 세 차례 했고, 우승은 하지 못했다.

매킬로이와 동반플레이를 한 세계랭킹 10위 리키 파울러(미국)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파울러는 열 일곱째 홀까지 6언더파로 선두였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4위로 내려갔다. 파울러는 버디 6개 가운데 3개를 파3홀에서 기록했다.
아이언샷이 출중했다는 얘기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 경기를 마친 선수 가운데 선두를 기록중이다.

세 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안병훈은 16번홀까지 버디만 4개 잡고 4언더파의 10위권으로 순항중이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커플’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이다. 지난해 유러피언 2부(챌린지)투어에서 상금랭킹 15위안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막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은 첫 홀을 버디로 장식하며 가뿐하게 출발했다. 양용은은 3번홀까지 1언더파다.  정연진은 6번홀까지 4오버파로 부진하다.

중국의 10대 아마추어 관톈랑은 2언더파(버디4 보기2) 70타의 20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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