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고장력강판 71% 사용의 진실..현대차 처럼 기준 낮춰 주장?

2015-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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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고장력강판 71% 사용의 진실..현대차 처럼 기준 낮춰 주장?[사진=쌍용차 티볼리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쌍용차가 신차 티볼리를 출시하며 포스코에서 생산한 고장력강판 71%를 적용했다고 알렸다.

15일 쌍용차는 'SUV에게 안전은 기본이다'는 홍보글을 통해 고장력강판 적용 사실을 전했다.

쌍용차는 "티볼리는 차체의 71.4%가 고장력 강판으로 이루어져 뒤틀림 없는 안정성과 한층 뛰어난 강성으로 충돌시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또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공법으로 초고강력강판을 사용하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핫프레스포밍 공법은 일반 유압식 프레스와 달리 얇은 두께로도 동일한 강성을 내는 붕소강 소재를 1000℃에 육박하는 상태로 성형 가공이 가능한 공법으로 기존 유압 프레스를 생산되던 자동차용 패널보다 고강도, 경량화된 패널이다.

앞서 현대차는 LF 쏘나타를 출시하면서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기존 21%에서 51%로 2.4배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초고장력 강판의 기준을 일반 수입자동차에서 쓰는 기준보다 낮춰 논란이 됐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쌍용차가 티볼리에 사용한 초고장력 강판은 수입차에서 사용한 것보다 2배의 강도인 1500MPa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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