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형식보다 내용에 충실한 구정 이끌 것"

2015-0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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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화려한 구정보다는 검소하고 든든한 구정, 형식보다 내용에 충실한 구정을 이끌겠습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4일 오후 4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주민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사물놀이와 고전무용, 남강고교 졸업생 및 재학생이 모여서 활동 중인 아니리밴드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다음으로 참석자들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중심의 구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민선 5기 성과와 민선 6기 앞으로의 과제, 목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악구는 그간 도서관과 175교육지원센터, 인문학 등 모든 구민이 지식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지식복지사업으로 지역이미지 변화를 이끌었다. 또 국내외 행정기관, 시민단체, 외국언론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된다.

올해에는 △재난과 범죄없는 안전도시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 인문학도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한 복지도시 △서울 서남권 중심으로 우뚝서는 사통팔달 도시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친환경 도시 △주민이 으뜸되는 민·관협치 도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유종필 구청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 혁신으로 사람을 중심에 둔 민선 6기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화려하기 보다는 검소하고 내용에 충실한 구정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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