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화려한 구정보다는 검소하고 든든한 구정, 형식보다 내용에 충실한 구정을 이끌겠습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지난 14일 오후 4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주민 1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사람중심의 구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민선 5기 성과와 민선 6기 앞으로의 과제, 목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악구는 그간 도서관과 175교육지원센터, 인문학 등 모든 구민이 지식의 혜택을 누리기 위한 지식복지사업으로 지역이미지 변화를 이끌었다. 또 국내외 행정기관, 시민단체, 외국언론 등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선진국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평가된다.
올해에는 △재난과 범죄없는 안전도시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 인문학도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한 복지도시 △서울 서남권 중심으로 우뚝서는 사통팔달 도시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친환경 도시 △주민이 으뜸되는 민·관협치 도시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인다.
유종필 구청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적극적 혁신으로 사람을 중심에 둔 민선 6기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화려하기 보다는 검소하고 내용에 충실한 구정을 꾸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