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다음 달 3일 외신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해 7월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외신기자들과의 만남이란 점에서 어떤 내용이 오갈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다음 달 3일 외신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해 7월 당 대표 취임 후 외신기자들과의 첫 만남이란 점에서 어떤 내용이 오갈지 주목된다.
김종훈 국제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한 외신기자단에서 김 대표와 외신기자단의 만남에 대한 강한 요청이 있었다"며 "협의 결과 2월 3일 프레스센터에서 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신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남북관계 개선 방안, 세계경제 위기 속 한국의 대응방안 등 글로벌 이슈 중심의 소신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국회출입기자들과 신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장기 저성장 모델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선 "올해가 경제살리기 골든타임"이라며 "모든 당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청관계 개선을 위한 잦은 소통, 대여 관계를 위한 '협상의 정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