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적 확보활동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국비 대상 사업 전수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선 행보로 군은 연초부터 빠른 전략과 움직임으로 지난해 활동으로 확보한 올 정부예산보다 30%이상 증가한 금액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 확보대상 사업을 발굴하고 다음 달부터 매월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정부예산 확보전략을 꼼꼼히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상기 군수를 중심으로 국회 및 정부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하는 등 중앙 및 충남도 해당부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이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활동을 통해 확보한 금액은 올해 군 전체 예산 3900억원의 37%에 해당하는 1440억원(국비 1370억원과 도비 70억원)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신덕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19.5억원) ▲병술만․반계리 하수관거정비(30.6억원) ▲태안(삭선)하수처리시설(28.7억원) ▲만리포관광거점 조성사업(23억원) ▲파도리마을 하수처리시설(9.5억원) ▲안면읍하수관거정비(방포, 장댕이)(16억원) ▲특별해양환경복원사업(51.8억원) ▲안흥항 여객터미널(5억원)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14억원) 등 군의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중, 군민의 평생교육 기능강화를 위해 민선6기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 교육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총 사업비 67억원을 당초 군비로만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적극적인 확보활동으로 특별교부세 7억원과 시책추진보전금 5억원 등 총 1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전문평생학습 공간 건립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