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체결한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오는 3월 중으로 차이나 데스크(China Desk)를 설치, 원스톱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주요 권역에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확대하고, 현지 대형 유통망 및 로컬 유통망과 연계해 우리제품의 중국시장 유통을 지원키로 했다.
또 FTA 플랫폼을 활용한 중국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거점, 제3국 기업의 중국 비즈니스 거점화를 통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R&D 창업, 물류, 문화콘텐츠, 금융 등의 분야에서 기 구축된 인프라와 FTA 플랫폼 효과를 연계시켜, 중국과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동북아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자유구역‧새만금 등 경제특구에 대한 규제완화와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한 투자매력도 제고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률도 65%까지 늘리고, 신흥 유망국과의 상생형 FTA 추진을 통한 FTA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FTA 미활용기업에 대한 안내 및 컨설팅 지원, 농수산‧생활용품 등 활용부진 업종 특화 지원, 원산지 기준에 부합하는 신(新) 제품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률을 제고할 방침이다.
TPP, RCEP 등 아태지역 지역경제통합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존 FTA(ASEAN, 인도 등)의 활용도도 제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