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각종 수출사업을 지원형에서 판매형 플랫폼으로 전환하여 민간전문가 중심의 전문 수출‧판매조직인 강원무역을 구성‧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수출국과의 FTA 체결을 계기로 지자체 세일즈 활동의 선도적인 모범사례를 제시하고자 추진되었다.
'강원무역'은 강원도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등의 협조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희망 기업과 품목을 발굴하여 해외의 주요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해외바이어 및 유통사업자를 직접 연결해 준다는 계획이다.
일본 온·오프라인 수출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관서TV 판촉방송을 활용한 강원도 홍보 및 강원도산 제품의 온라인 판매와 강원도 의료기기 일본유통을 위한 전문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내 농수산물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한국 FTA산업협회 ‘FTA수출자문단’을 아웃소싱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수출플랫폼사업 추진단계는 금년에는 시범단계인 1단계로 전략상품 발굴과 온‧오프라인으로 수출플랫폼을 구축하고 확산단계인 내년에는 시범단계의 성과를 분석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의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이후 정착단계인 2017년에는 법인화 등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이루어 간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무역을 강원도의 각종 수출지원사업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강원도수출전략협의회’,‘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등과도 연계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강원무역을 통해 강원수출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과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성과를 피부로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