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락의 신형 스텐레스 빨대컵은 1만2400원, 예닮한복의 어린이 설빔 신제품은 3만7050원, 컨버스의 일본 한정판 스니커즈는 14만6800원, 집안에서 즐기기 좋은 ‘마이크로빔 A50 슈퍼빔프로젝터’는 38만9000원에 판매한다.
김나영 11번가 매니저는 “새해를 맞아 이전보다 기능이 진화된 ‘하이브리드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로운 신제품들을 남들보다 빨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새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신제품은 방한 패션용품이다. 시원해서 한여름 인기를 끌던 ‘냉장고 팬츠’에 따뜻한 안감을 덧댄 ‘온장고 팬츠’(9800원)와 복실복실한 털을 단 굽 없는 신발인 ‘퍼(FUR) 슬립온’(1만8800원)이 대표적이다. 실제 11번가에서 최근 일주일 간(1월6~12일) 팔린 온장고 팬츠 매출은 지난해 여름 성수기 일주일(7월6~13일)간 팔린 냉장고 팬츠 매출 보다 35% 증가했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의 신제품 화장품을 소개하는 ‘100원의 행복‘ 기획전도 진행한다.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온라인 브랜드 ‘미즈온’, ‘5 BACK(파이브백)’ 등 중소기업 신제품을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특가 ‘1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보습에 좋은 ‘미즈온 워터풀 볼륨 아쿠아크림(15ml)’, ‘비앤솝 메이미블루 스머프 팩’ 등 요일별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배송비(2500원) 포함해 2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윤주 11번가 뷰티팀 MD는 “장기불황 속에 화장품 구매에도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이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도모해 좋은 제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