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북한 공격수 박광룡 “사우디, 강하지만 우리도 약하지 않아”

2015-0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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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격수 박광룡[사진=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북한 남자축구대표팀 공격수 박광룡이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광룡은 14일 호주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느낌이 아주 좋다. 우리 팀은 준비가 됐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사우디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 오후 4시에 열렸던 B조 조별리그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패했다.

박광룡은 “지난 우즈베키스탄전 패배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우리 팀 선수들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며 “첫 경기였고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지난 1차전을 회상했다.

이어 박광룡은 “사우디, 중국, 우즈베키스탄 모두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그렇게 약하지 않다”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과 사우디의 2015 호주 아시안컵 B조 2차전 전반전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이 량용기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리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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