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맨' 등장?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몸에 휘감은 채 체포

중국 아이폰 밀수[사진=인민넷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중국에서 아이폰6를 불법 밀수입한 '아이폰맨'이 체포됐다.

지난 12일 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인민넷'은 아이폰5S를 비롯해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94대를 온 몸에 칭칭 감고 밀수하려던 남성이 세관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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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홍콩과 중국 출입을 관리하는 푸티엔코안 세관은 지난 11일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남성의 걸음걸이가 이상해 멈춰 세웠다. 이 남성이 들고 있던 가방에는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금속탐지기를 통과하자 시끄러운 경보음이 울렸다. 이에 세관 직원은 몸을 수색했고, 온 몸에 붙여진 아이폰 94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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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넷은 이 소식과 함께 밀수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옷 속에 아이폰 94개를 테이프로 붙여 마치 영화 속 '아이언맨'을 떠오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