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여는 제690회 정기연주회는 이스라엘 태생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이타마르 조르만(Itamar Zorman)과 함께 희망의 새해를 힘차게 출발한다.
이번 KBS교향악단과의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로 협연을 펼친다. 독주악기의 화려한 연주기법과 풍부한 관현악 색채가 돋보여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한편, 제690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임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교향시 <용비어천가>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음악분야 전속작곡가 지원 사업 ‘오작교 프로젝트’에 선정돼 연주되는 작품으로, 한국적 선율과 힘찬 분위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관람료 2만~8만원.02-6099-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