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교사 경제교육 역량 강화’ 연수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교사 직무연수 교육은 일반적인 경제 이론보다는 ‘기업과 기업인’, ‘역사와 함께 하는 경제교육’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에도 최종태 포스코 경영연구소 상임고문과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강사로 나섰고, 전경련과 유관기관 임원들이 ‘기업에 대한 오해와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작은 상점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한국 경제의 기적을 일으킨 우리 기업인들에 대한 이야기도 김정호 연세대 교수와 김진국 배재대 교수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된다.
수업의 효율성을 위해 클래스는 사회과 교사와 비사회과 교사를 나누어 진행한다. 14일부터 3일간은 초중등 비사회과 교사들을, 그 다음 주인 1월 21일부터는 중등 사회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경련 교사 연수에서는 작년에 개정판을 발간해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차세대 경제’ 교재를 활용한 경제수업 사례도 2014년 하계 연수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수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재 검토진으로 참여했던 현직 경제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들을 각각 분반하여 진행하는 점에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이번 연수에는 경제 이외에도 교육, 역사, 심리, 소통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총출동하여 연수를 받는 3일 동안 교사들의 교양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경련은 올 초 진행한 초중등 교사 역사 연수와 이번 동계연수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찾아가는 경제 아카데미’, ‘교사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