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SK C&C가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이슈 속에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며 약 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 C&C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1% 오른 2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 C&C는 전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불발되자 지배구조 이슈 속에 7.04% 하락했다.
그러나 대주주 리스크 부각 시에 오히려 매수기회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K그룹 최대주주 일가가 지배력의 핵심인 SK지분을 늘리기로 했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SK C&C 지분은 매각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이 지분 매각 시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가능성 및 양도소득세 발생 등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