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탈리아의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간) 대통령직을 사임한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나폴리타노 대통령 89세 고령으로 이미 수 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며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
현지 언론은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자신의 사임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의회가 후임 대통령을 선출하기 전까지 피에트로 그라소 상원 의장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