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쿠웨이트가 더 나아… 우린 운이 좋았다”

2015-0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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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쿠웨이트가 더 나은 경기력을 펼쳤다면 대표팀을 혹평했다. 그만큼 분발을 촉구한 것이다.

슈틸리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호주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조별예선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남태희의 헤딩골에 힘입어 쿠웨이트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은 조별예선 2승으로 사실상 8강행을 확정지었다.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졸전이었다. 이긴 것이 용할 정도로 아쉬움만 가득했다.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기자회견에서 오만전에 비해 베스트 11을 7명이나 바꾼 것에 대해 “환경이 그랬다. 이청용은 귀국을하고 김창수는 회복이 덜 됐다. 18명이 이날 경기장을 왔지만 사실상 경기에 뛸 수 있는 것은 14명뿐이었다”며 “이렇게 고전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쿠웨이트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이런 말을 하긴 싫지만 상당 부분 쿠웨이트가 우리보다 더 나았다. 우리가 운이 좋았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오늘 경기를 계기로 우리는 우승후보에서 제외될 것이다”라며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에 혹평을 가했다.

그만큼 분발이 필요한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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