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함께? 이젠 소녀시대가 되자!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오픈

2015-01-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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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복합문화공간을 창조해 수익창출과 더불어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려 나섰다. SM 아티스트들의 숨결을 느끼는 걸 넘어 SM 아티스트가 되어 보는 과정을 통해 친밀감을 더한다.

SMTOWN@coexartium(코엑스 아티움)이 13일 서울 삼성동에서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수만 회장을 비롯해 소속가수 강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과 SM C&C 소속 아티스트 장동건, 강호동, 김민종, 김하늘, 김수로, 공형진, 이연희, 고아라, 한채영, 홍록기, 송재림, 정소민, 김이안, 최종윤, 조민성, 이재원, 레이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인피니트, 러블리즈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환영사로 시작된 오픈식에서 이 회장은 "참석한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한꺼번에 우리 아티스트가 많이 모이는 적이 손에 꼽는다. 이제는 1년에 한 4번 정도 모여 즐겁게 놀아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고생한 SM에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생은 그들이 다 했는데 인사말은 내가 해 죄송하다"고 공을 돌렸다.

이 회장은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의 시초에 대해 "많은 사람이 찾는 어뮤지먼트 파크를 도심 안에 만드는 건 어떠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하고 싶었고 처음으로 하기에 어깨의 무거움을 안고 고민을 해왔다"며 "최초인 만큼 모자라겠지만 힘들 주시기 바란다. 문화는 즐기는 것이다. 그러니 비난보다는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축사로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효성 서울시 행정 제1부사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남경필 경기도 지사가 맡았다.

이날 소녀시대 태연의 '만약에', 유리의 'Gee' 댄스 영상 등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시연했다. 아티스트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제공해 많은 팬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그랜드오픈과 함께 홀로그램 뮤지컬 '스쿨 오즈'를 개막한다.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SM타운 코엑스 아티움은 6층으로 1층은 SM 아티스트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화려한 미디어월이 설치돼있다. 2층은 셀러브리티 가게 SUM으로 아티스트의 모습이 그려진 각종 상품은 기본, 아티스트가 평소 착용했던 물품, 디자인한 팔찌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3층은 실제 SM 아티스트와 같은 체험을 제공하는 교육형 공간이다. 프로페셔널 팀의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은 물론, 보컬 및 댄스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녹음 및 믹싱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리코딩 스튜디오가 있으며 화보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도 있다. 아티스트의 노래와 댄스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스튜디오가 있어 '내가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한정 예약제로 시작되며 가격은 30만원에서 시작한다.

4층은 아티스트의 앨번 콘셉트 및 캐릭터를 활용해 국내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디저트를 판매한다. 아이스크림은 6000원, 컵케이크는 8000원, 미니 케이크는 18000원에 판매한다. 의자나 탁자에는 SM 아티스트의 사인이 있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5층과 6층은 극장으로 홀로그램 뮤지컬, 홀로그램 콘서트, 실황 공연 극장, 강연 등 멀티포맷 콘텐츠가 운영된다. 관객을 3면으로 둘러싸 아이맥스의 현장감을 능가하는 40m 길이의 초대형 파사드 및 14대의 고화질 프로젝터로 구현된 14K의 초고화질 영상, 9.1 채널 입체 음향 사운드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어 아티스트와 손금 궁합을 볼 수 있는 핸드 프린팅, 3D 피규어 제작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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