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세계 PC 출하량 2.4% 감소

2015-01-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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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해 4분기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www.idc.com)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4년 4분기 전세계 PC 출햐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8080만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전망치인 -4.8% 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4분기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통해 8000만대를 넘었지만 PC 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보내며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를 기록했다. 2014년 연간 PC 출하량은 3억 862만대로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볼때, 미국과 유렵 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강세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2014년 연초에 비해 둔화됐다. 아태지역(일본제외)의 경우 공공 프로젝트 및 컨수머 수요가 개선되면서 출하량이 소폭 증가하였으나, 연초 시장 성장을 이끌었던 커머셜 수요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DC 연구팀의 로렌 로버드(Loren Loverde) 부사장은 "시장 선두 업체들의 강세 및 아태지역의 호전, 컨수머 수요 개선은 PC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 라고 언급하면서, 크롬, 빙, 올인원, 울트라슬림, 컨버터블 및 터치시스템의 성장으로 PC가 보다 더 흥미롭고 경쟁력 있는 제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버드 부사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 제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빙 프로모션 약화 및 XP 지원 이행(transition) 종료 등은 2015년 시장 성장을 어둡게 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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