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이 지난해 4,771명에 대한 취업지원 성과를 올렸다.
14일 충남경제진흥원(원장 나윤수)에 따르면 충남일자리종합센터는 작년 한해 취업 성공자가 전년 4,031명보다 740명 증가된 4,771명으로 센터 개소이래 최대의 성과를 올려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취업 4,771명, 구인 6,380명, 구직 5,217명, 알선 9,072명 등으로 구인 구직자의 특성에 맞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구직자의 가교 역할을 다했다.
일자리 채용 박람회는 작년 3월 27일 충남일자리종합센터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관한 제 1차 일자리박람회를 시작으로 총 19회 실시해 497개 기업과 6,017명이 참가해 1,76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9월 실시된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함께하는 2014 채용 박람회”에선 613명이 참가해 240명이 취업에 성공해 단일 행사 중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및 동행면접은 총 160회 실시해 도내 ㈜필텍(대표이사 김부술), ㈜드림텍(대표이사 김홍근), 마성산업(주)(대표이사 정길상) 등 170개 우수 기업에 1,090명이 면접봐 431명이 취업했다.
충남경제진흥원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1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업 면접비 지원제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면접비 지원제도’는 기업을 대신해 면접비를 면접자에게 1인당 2만원씩 지급해주는 제도로 작년 한해동안 194개사와 협약을 체결해 3,020명에게 면접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1,090명이 취업에 성공해 다른 지원사업보다 높은 취업 성공율을 나타냈다.
또한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충청남도와 충청남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고교생의 취업과 도내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자 2014년 10월부터 진행해 온 ‘충남 특성화고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이다.
3개월 동안 23개 고교 543명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광산(대표이사 김근우), ㈜동성정기(대표이사 정종필) 등 23개 기업을 방문해 현장면접을 통해 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충남경제진흥원 나윤수 원장은 “일자리박람회, 구인구직의 날 행사, 동행면접 등 다양한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특히 기업들의 반응이 좋은 면접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취업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