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명운' 달린 소형 SUV '티볼리' 출시… 1635만원부터

2015-01-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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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성과 뛰어난 가격경쟁력

[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차가 소형 SUV '티볼리'를 13일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티볼리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티볼리는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서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성능부터 디자인,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확보하기 위해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또한, ‘한국인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쌍용차의 혁신적 제품개발 정신이 투영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며 “향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서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SUV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다”며 “특히 ‘티볼리’는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자동차의 첫 1.6ℓ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성능과 고연비,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쌍용차는 티볼리를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쌍용차는 티볼리의 연간 판매량을 향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에 SUV 고유의 높은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동급 최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티볼리는 동급 SUV 및 준중형 세단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춰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소비자에게 ‘나의 첫 번째 SUV(My 1st SUV)’로서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이러한 신차의 성격을 ‘첫차부터 엣지 있게’라는 메인카피에 담아 낸 남녀 버전의 광고를 각각 제작했으며 이날부터 각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M/T) 1635만원 △TX(A/T)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만~2347만원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고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로 무장한 ‘티볼리’는 빠른 시일 내 소형SUV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도시와 아웃도어를 스타일리쉬하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를 기념해 설맞이 시승단 모집 이벤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고객 참여 이벤트와 프로모션으로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스마트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토탈 케어(구입 후 5년간 5회 정기 점검) △퍼스트 오일 지원(3년 1회 엔진오일 교환) △로열티 프로그램(신차발표회 등 행사 우선 초청)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케어 보증연장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기간을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0만km(차체 및 일반부품)로 연장해 주고 △엔진오일교환SET(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1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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