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스타항공이 탑승수속 발권, 예약 등 공항여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이스타포트’를 설립한다.
이스타항공은 탑승 수속과 발권, 예약 등 여객 운송 등 지상조업 제반 업무를 맡는 공항여객 서비스 자회사 ‘이스타포트’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부로 군산시에 법인 설립된 이스타포트의 주 업무는 고객을 맞이하는 최일선 부서로 공항에서 여행서류 및 항공권 발권 확인, 좌석배정, 위탁수하물 탁송, 항공기 탑승 관리 안내 서비스와 예약업무를 맡는 운송부문이다.
또 김포공항을 비롯해 각 공항에서 항공기 경정비 등 지상조업과 안전운항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여객 운송부문을 외부업체에 아웃소싱으로 운영했으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여객조업서비스 품질향상과 임직원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자회사로 전환하여 운영키로 했다.
이스타항공 측은 공항여객서비스 업무의 표준화와 인력교육 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엄격한 적용, 인력 충원의 안정화 등 서비스 품질향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이스타포트 자회사 설립으로 항공관련분야 신입사원 채용확대를 통해 젊은 인재채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타포트 대표를 맡게 될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은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항공사와 연계한 교육훈련과 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최상의 공항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공항에서도 객실서비스에 버금가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자회사인 이스타포트는 오는 2월 1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여객 운송부문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