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지난해 심 정지 환자 50명 새 삶 찾아

2015-01-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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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안전본부 119구급대의 노력, 일반인 선의의 도움 빛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가 ‘하트세이버’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지난해 일년동안에만 심 정지 환자 50명이 새 삶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트세이버’는 심 정지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심실자동제세동기 등의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 또는 일반인에게 주는 영예로운 호칭이며, 의료인 등 전문가로 구성 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2014 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구급대원과 일반인 등 하트세이버에는 109명(구급대원 100, 일반인 9)이 선정됐다. 또한, 이들의 직접적인 도움 속에 심 정지에서 소생한 사람이 5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대의 경우 심정지 등 긴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두 대의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다중출동시스템, 기도삽관 등 응급처치의 전문화, 심폐소생술의 확대·보급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일반인 하트세이버의 경우 사무실, 수영장 등에서 심 정지를 일으킨 사람에게 실시한 선의의 행동(심폐소생술)이 이처럼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급박한 현장에서 용기를 내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시민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심 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이 실시된다면 더 큰 소생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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