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119구급대 이현주 소방사와 동료 대원들은 지난달 5일 오전 8시 50분경 부강면에서 “79세 할머니가 혼수상태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있으니 빨리 출동해 달라.”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할머니에게 심실제세동(심장 전기충격)과 전문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에 심장이 다시 뛰는 자발순환회복(ROSC)을 하면서 생명을 구하게 됐다.
세종시 소방본부가 지난 한해 심정지로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를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살린 사례가 모두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섭 소방본부장은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전문성을 갖춘 우리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출동과 현장조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구급대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해주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