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해 연말 화재로 인하여 주택이 전소된 홍성군 서부면 양곡리 정진배씨(70세)에게 따스한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가 전달되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꿈과 희망의 집을 지어가는 홍성 나눔에버클럽(회장 한상일)은 지난 10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홍문표 국회의원,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장, 한선희 서부면장, 각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클럽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첫 번째 집 열쇠 헌정식을 갖고 입주자인 정진배씨에게 열쇠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은 나눔클럽회원들을 대표하여 한상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가운데 준비한 음식물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하여 따스한 사랑의 정을 함께 나눴다.
또한 회원들이 건축 공사기간 동안 매일 중식과 간식을 마련하여 준 최보아 사무차장에게 홍성군수 감사패와 재능을 기부해준 조노준 위원에게는 홍성군의회 의장 감사패, 최성섭 위원에게는 서부면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나눔에버클럽 한상일 회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자신의 업무를 뒤로한 채 재능을 기부해주며 현장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사랑의 집짓기를 통하여 땀방울의 소중함과 초아의 봉사는 실천하는 가운데 얻어진다는 것을 알았다”며, “나눔 에버클럽 회원들이 땀 흘려 지은 사랑 나눔 첫 번째 집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